[the300]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2024 하반기 재·보궐선거 투표일인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4.10.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기초단체장 4명과 서울시교육감을 선출하는 10.16 재보궐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24.6%로 잡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6일 오후 재보궐선거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864만5180명 중 212만8077명이 투표했다.
기초단체장 4곳만 놓고보면 53.9%, 서울시교육감은 23.5%가 투표했다.
기초단체장 4곳 투표율만 보면 2000년 이후 재보선이 연 2회 시행된 이래 두 번쨰로 높다. 과거 재보궐 선거 중 대선·총선 등 전국단위 선거와 동시에 실시되지 않은 선거에서 투표율이 50%를 넘긴 사례는 2023년 상반기 57.5%, 2013년 상반기 57.2%, 2015년 하반기 50.7% 등 세 차례다.
지역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이에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진 전남 지역 재선거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투표율이 70.1%, 곡성군수 재선거 투표율이 64.6%로 각각 집계됐다.
야권 후보 단일화로 여야 최대 승부처로 꼽힌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47.2%를 기록했다. 부산에서 가장 최근에 열렸던 재보궐선거인 2021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시 금정구 투표율 54.5%보다 7.3%p(포인트) 낮은 수치다.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의 경우 58.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재보궐 선거(전국단위 선거 동시 실시 제외) 기준 최저 투표율을 2009년 충남교육감 보궐선거(21.2%)를 간신히 넘겼다. 역대 서울시교육감 선거 중 가장 투표율이 낮았던 것은 교육감 직선제가 최초로 시행된 2008년으로, 당시 투표율은 15.4%였다.
한편 재보궐 선거 투표 결과는 이날 저녁 11시에서 12시 사이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