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홍 기자(=전북)(arty1357@naver.com)]
조국혁신당이 2026년 6월에 있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인재영입과 조직강화에 적극 나설지 주목된다.
조국 대표는 17일 '전남 영광과 곡성 재보궐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입장문을 내고 "부족했고 염원을 담아내지 못했다"며 "부산 금정에서 어렵게 일궈낸 야권 단일 후보도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특별히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그러나 재보선 결과는 조국혁신당의 종착점이 아니다. 지역정치와 지역행정 혁신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멈추지 않겠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말씀을 더 경청하고 국민의 뜻을 더 높이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조국 대표는 17일 '전남 영광과 곡성 재보궐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입장문을 내고 "부족했고 염원을 담아내지 못했다"며 "부산 금정에서 어렵게 일궈낸 야권 단일 후보도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특별히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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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특히 "혁신호를 수리 보강하여 더 힘차게 도전하겠다"며 "더 단단해진 혁신호로 다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황현선 사무총장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인재영입 의지 등을 내비쳐 관심을 끌었다.
황 사무총장은 "좋은 후보와 풀뿌리 지역조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영남과 호남의 지역 독점체제를 극복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혁신당의 도전을 멈추지 않는 한 내일은 이긴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조국 대표와 황현선 사무총장의 말에는 이번 10월 재보선을 통해 비례정당의 한계를 확인한 만큼 차기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인재영입과 조직강화에 나서겠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주변의 해석이 나왔다.
실제로 조국혁신당은 이번 10월 재보선 패배와 관련해 차기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당대 당 대결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인재를 영입하고 지역 내 외연확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박기홍 기자(=전북)(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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