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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사설] 펄어비스의 중국 시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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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펄어비스의 대작 MMORPG '검은사막'의 중국 서비스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현지에서는 사전 등록자 수가 300만에 이르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특히 글로벌 퍼블리셔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텐센트가 펄어비스의 파트너로 나선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으로 현지에선 보고 있다.

한국 온라인게임이 중국에 진출해 대박을 터뜨린 사례는 적지 않다. 초창기 온라인게임 시장 황금기를 이끈 '미르의 전설'을 필두로 '크로스파이어' '던전앤파이터'에 이어 '배틀그라운드'까지 가히 K 콘텐츠의 코어 역할을 했다 할 만큼 그 위세가 대단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분위기가 조금 바뀐듯 한 모습이다. 주력 게임 플렛폼이 바뀐데다 중국의 자체 게임 개발력이 향상되면서 '한국 게임이 곧 흥행작'이라는 공식은 답이 아닌 게 됐다.

다행히 '검은사막'은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흥행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 성공할 것이라는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 그러나 펄어비스는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난관들을 극복해 왔다. 때문에 이번 중국 서비스도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리라고 믿는다.

'검은사막'이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도 시장 반응은 그렇게 뜨겁지 않았지만 꾸준한 업데이트와 유저와의 소통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나갔다. 그리고 대박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러한 점이 바로 펄어비스의 저력이라고 생각한다.

'검은사막' 에 대한 중국 현지 팬들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이 작품의 사전 등록자 수는 300만명을 돌파했는데, 이같은 수치는 예상외의 기록이다.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다.

물론 까탈스런 중국 유저들을 만족시킨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미 검증된 작품성과 현지 퍼블리셔의 노력이 더해 진다면 그 일이 그렇게 어려운 작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검은 사막'이 '크로스파이어'와 '던파' 등의 뒤를 잇는 빅히트작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펄어비스의 장도에 많은 '검은 사막' 팬들과 함께 지켜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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