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및 로봇 에듀테크 전문기업
미국, 중국 등 해외 직진출로 시장 확대
드론사업 영업이익률 20%…수익성↑
영국 등 글로벌 공급처 및 사업분야 확장 추진
공모가 1만1500~1만3500원…11월 코스닥 상장
이치헌 에이럭스 대표이사. (사진=에이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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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헌 에이럭스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에이럭스는 안정적인 에듀테크 산업을 기반으로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드론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며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실현해 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에이럭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드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우선 비행 중 드론 동체의 자세, 배터리와 모터 등을 제어하는 ‘비행 제어기술’이 핵심 기술로 꼽힌다. 다양한 센서들을 융합해 정확한 포지셔닝을 추출하는 고도의 ‘센서융합 기술’도 확보했다. 이외에 항공역학을 고려한 내구성 높은 디자인 기술도 갖췄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이럭스는 해외시장에 직접 진출했다. 현지 유통 채널을 토대로 한 총판 진출을 병행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를 높였다. 또 해외 법인을 설립하며 미국, 일본, 중국 등 국가별 드론과 로봇 제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했다. 현재는 현지 시장에 진출한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5개 국가를 대상으로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고 있으며 캐나다, 영국, 스페인을 포함한 5개 국가에 추가로 총판 진출을 협의 중이다.
시장 확대로 실적도 성장세다. 에이럭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548억원으로 지난 2021년 매출액(260억원)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드론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상반기 기준 20%로 집계됐다.
에이럭스는 경량 드론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공급처를 확대하고, 통합관제 및 비전 기술 개발을 통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정찰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이럭스는 이번 IPO에서 1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1500~1만3500원이다. 최대 공모금액은 203억원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기술력 조기 확보 및 신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 해외 판로 개척, 생산시설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에이럭스는 이달 11~17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23~24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오는 11월1일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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