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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 왜 이러나... 아르테타 감독 향해 '남창'? 동성애 혐오 구호→토트넘 경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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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일부 팬들의 부적절한 응원 구호로 인해 경고문을 보냈다.

토트넘 훗스퍼는 19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만난다. 현재 토트넘은 3승 1무 3패(승점 10점)로 9위에, 웨스트햄은 2승 2무 3패(승점 8점)로 12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시즌권을 소지한 팬들에게 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8일 "토트넘은 솔란케와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을 언급하는 동성애 혐오적 구호를 부르면 제재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친애하는 팬 여러분, 우선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전에 소통하여 협조해주신 팬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브라이튼전에서는 동성애 혐오적 구호가 없었습니다. 내일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우리는 자만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토트넘은 모든 형태의 차별에 대해 절대 관용하지 않습니다. 우리 관리자는 다시 한 번 바디캠을 착용하여 용납할 수 없는 구호를 외치는 팬들을 식별하고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라며 팬들에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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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휴식기를 가지기 전, 토트넘 팬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나 3-0으로 승리했을 때 문제가 됐던 응원가를 불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솔란케를 응원하는 구호인데, 여기에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을 언급하면서 'Rent boy(남창)'라는 말이 들어간다고 한다. 검찰청은 이를 동성애 혐오적 발언이자 범죄로 간주한다.

토트넘은 이어서 "토트넘 관리자는 입을 가리는 사람을 포함하여 그러한 구호를 선동하고, 이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식별한다. 관리자에 대한 학대 및 위협도 용납되지 않으며 필요한 경우 입장 금지가 내려질 것입니다. 우리는 팬들이 홈 경기장으로 돌아와 모두가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응원하길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제의 구호가 울려퍼진 맨유전 이후에도 토트넘은 해당 팬들에게 처벌을 내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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