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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발 드론, 네타냐후 자택 공격… "총리 부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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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공격 추정
한국일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7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79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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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택이 19일(현지시간)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레바논에서 드론 3대가 날아왔으며 이 중 1대는 카이사레아의 건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텔아비브 북쪽 해안도시 카이사레아는 네타냐후 총리의 주거지가 위치한 곳으로 레바논 국경에서는 약 70㎞ 떨어져 있다. 이스라엘과 충돌해온 레바논 친(親)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드론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이날 공격이 네타냐후 총리 자택을 겨냥한 것으로, 집 일부가 부서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스라엘 총리실은 공습 당시 네타냐후 총리 부부가 집에 없었으며 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is2n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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