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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김의 역사부터 오늘날의 판화까지…'판화 오디세이'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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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세종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세종문화회관은 다음 달 12일부터 세종미술관에서 판화를 주제로 한 전시 '판화 오디세이'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판화의 기원이 된 새김의 역사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판화의 변천사와 현재의 위치를 살피는 전시다.

국내 작가로는 이상욱, 김구림, 김형대, 김상구, 오윤, 이상국, 홍재연, 곽남신, 김승연, 김준권, 김억, 임영길 등 29명이, 해외 작가로는 알렉스 카츠와 우고 론디노네, 프랭크 스텔라, 애니시 커푸어 작품이 소개된다.

'새김의 시작' 섹션에서는 조선시대 목판 등 다량 생산 기반 유물을 통해 판화의 기원을 살피고 '자연의 숨결' 섹션에서는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우리의 모습' 섹션에서는 인물과 동물을, '일상의 경계' 섹션에서는 사물을 중심으로 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추상적 표현에 집중한 작품을 전시하는 '혼돈 속 질서' 섹션과 판화의 개념이 기법과 재료, 매체로 확장된 작품들을 모은 '개념의 무한함' 섹션도 마련된다.

다양한 판화 기법을 배울 수 있는 '판화 인쇄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시는 내년 1월5일까지. 유료 관람.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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