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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풀타임 활약했지만 침묵했다.
알나스르는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에스테갈에 1-0으로 승리했다.
홈팀 에스테갈은 5-3-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니크나프, 모함마디, 마샤리포프, 에슬라미, 은동, 잘랄리, 팔라, 모함마드, 라파엘, 레자에이안, 호세이니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원정팀 알나스르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호날두, 마네, 오타비우, 가브리엘, 브로조비치, 알 카이바리, 알 나즈디, 라포르트, 시마칸, 부샬, 벤투가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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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나스르가 먼저 에스테갈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7분 부샬이 마네에게 패스했고 마네가 감각적인 로빙 패스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넣어줬다. 부샬이 쇄도하면서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호날두도 득점을 노렸다. 전반 21분 브로조비치가 따낸 공을 호날두가 잡았다. 호날두는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왼쪽으로 벗어났다.
에스테갈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6분 알나스르 수비가 머리로 걷어낸 공이 니크나프에게 흘렀다. 이후 마샤리포프가 공을 가져갔고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마샤리포프의 슈팅은 골대를 넘어갔다.
알나스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42분 가브리엘이 호날두에게 패스했고 호날두가 뒷발로 다시 가브리엘에게 내줬다. 가브리엘이 빠르게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했지만 골키퍼가 튀어나와 처리했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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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흐름도 알나스르 쪽이었다. 후반 26분 탈리스카가 먼 거리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나왔다.
호날두가 에스테갈의 수비에 고전했다. 후반 29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슈팅하기 직전 수비에 막혔다. 호날두는 끝까지 집념을 발휘하며 공을 쟁취했고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알나스르가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35분 알나스르의 코너킥 상황에서 라포르트가 머리에 맞췄다. 골문으로 향했지만 수비가 걷어냈다. 이후 탈리스카가 슈팅했지만 골키퍼를 뚫어내지 못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알나스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브로조비치가 크로스를 올렸고 호날두가 높은 타점에서 머리에 맞췄다. 호날두의 헤더는 골키퍼가 막았지만 라포르트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알나스르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3분 웨즐레이가 오타비우와 공을 주고받았다. 웨즐레이는 골키퍼 앞에서 넘어지면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경기는 알나스르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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