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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리인하 지연 우려에 혼조 마감…GM 9.85%↑·애플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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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02% 하락한 4만2924.89 마감

더팩트

미국 뉴욕증시가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영향을 받으며 혼조 마감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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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에 대한 우려 속 혼조 마감했다.

2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6.71포인트) 밀린 4만2924.8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2.78포인트) 낮은 5851.2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33.12포인트) 오른 18,573.1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1%로 마감했다. 이는 3개월 만의 최고치로,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시장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다음달 7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91%로 보고있다.

또한 시장은 주요기업의 실적 발표도 주목했다.

미국 3대 자동차 기업 제너럴 모터스(GM)는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예상치(2.43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2.96달러를 기록하는 등의 탄탄한 실적과 밝은 전망에 힘입어 주가가 9.85% 뛰었다. 글로벌 담배 제조사 필립 모리스도 양호한 실적을 내놓고 연간 가이던스를 높여 잡은 후 주가가 10.47% 급등했다.

반면 애플은 0.26%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0.08% 내렸다. 테슬라도 0.4%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요 지수는 기업 실적 발표 및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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