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
보도에 따르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방미 중인 지난 2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일단 시간적인 여유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일본 물가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와 관련해 "오는 11월 미 대선에 따른 경제 영향이 불확실한 가운데 일본 경제 영향을 판단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있어 일본은행이 이번에는 정책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도 "미 경제 동향을 둘러싸고 금융시장의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어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은 보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데 이어 7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종전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했다.
9월 회의에서는 동결했다.
다만 당시 우에다 총재는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되면 그에 따라 계속 정책금리를 인상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은 빨라야 12월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일본은행 출신인 이노우에 데쓰야 노무라종합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 주목할 점으로 "12월의 금리 인상을 인식시킬지 여부"라고 말했다.
ev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