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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급의 왕’ 토푸리아, 할러웨이도 무너뜨렸다! 타이틀 1차 방어 성공…할러웨이 첫 KO ‘충격’ 패배 [UFC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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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급의 왕’ 일리아 토푸리아가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토푸리아는 2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맥스 할러웨이와의 UFC 308 메인 이벤트에서 3라운드 1분 34초 만에 KO 승리를 거뒀다.

토푸리아는 지난 UFC 298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꺾고 페더급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에는 할러웨이까지 잡아내면서 양강 구도를 끝냈다.

매일경제

사진=U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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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웨이는 볼카노프스키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준 후 3번째 도전에 나섰으나 이번에도 패배했다. 특히 첫 KO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1라운드 시작부터 신경전은 뜨거웠다. 토푸리아는 약속한 대로 중앙으로 오라며 도발했고 할러웨이는 이에 답하지 않았다.

토푸리아의 시작이 좋았다. 테이크 다운에 성공, 기선제압했다. 할러웨이도 노련했다. 큰 문제 없이 방어에 성공했다. 토푸리아의 오른손 펀치가 적중했으나 할러웨이도 킥 공격을 통해 반격했다.

토푸리아의 펀치, 그리고 킥은 분명 효과가 있었다. 하나, 할러웨이도 곧바로 반격, 토푸리아의 얼굴을 노렸다. 1라운드 종료 직전, 토푸리아의 왼손 펀치가 적중했고 이후 테이크 다운 시도, 좋은 마무리를 보였다.

2라운드는 토푸리아와 할러웨이의 수준 높은 타격전을 볼 수 있었다. 할러웨이가 거리를 유지, 펀치를 성공시키자 토푸리아 역시 파고들며 반격했다.

할러웨이의 강력한 오른손 펀치가 토푸리아를 공략했지만 곧바로 반격이 이어지며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3라운드도 다르지 않았다. 할러웨이가 거리를 두고 먼저 공격하면 토푸리아가 이를 좁히며 들어오는 상황이 이어졌다.

토푸리아의 결정적인 오른손 펀치가 할러웨이를 크게 흔들었다. 이어진 공격은 위력적이었고 왼손 펀치는 승부를 끝냈다. 결국 ‘비브라늄 턱’을 자랑하는 할러웨이도 버틸 수 없었다.

끝내 토푸리아가 3라운드에서 할러웨이를 KO시키며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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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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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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