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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신예 PU 'SWC 아시아퍼시픽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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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2024 아시아퍼시픽컵 우승자 PU(가운데), 준우승자 KUROMI(오른쪽), 3위 KELIANB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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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2024에서 동남아 예선으로 올라온 PU가 아시아퍼시픽 지역 최강자에 등극했다. 또한 한국의 KUROMI도 준우승으로 월드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아시아퍼시픽컵은 올해 마지막 본선 경기로, 지난 10월 26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수많은 온·오프라인 관중의 열띤 환호 아래 진행됐다.

아시아퍼시픽컵은 꾸준히 강자를 배출해오고 있는 지역컵이자 '서머너즈 워' 종주국인 한국이 포함된 만큼 국내 팬들의 관심이 가장 많이 집중된 본선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의 KUROMI와 GARRGARR를 포함해 각 지역 예선에서 파란을 일으킨 신예들이 대거 출전했다.

5판 3선승 싱글 토너먼트로 치러진 끝에 지역컵 1위의 영예는 동남아시아 예선에서 올라온 PU 가 차지했다. PU는 8강에서 챔피언 출신이자 지난해 아시아퍼시픽컵 우승자 DILIGENT-YC를 3대 1로 꺾어 객석의 놀라움을 자아냈고, 이어 RICHARDS를 이기고 4강에 오른 KELIANBAO까지 파죽지세로 밀어붙였다.

결승전에선 PU와 KUROMI의 난타전이 전개됐다. 일본의 베테랑 MATSU에게 승리한 KUROMI는 앞서 인터뷰에서 최고의 맞수로 손꼽았던 GARRGARR와 4강에서 만나 혈투를 벌인 끝에 3대 2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PU와 KUROMI는 각각 1회씩 승패를 주고받았으며, 3세트부터 물 속성 스카이서퍼를 앞세워 밴픽에서 우위를 점한 PU가 매서운 기세로 승기를 가져가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3위 결정전에선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1위 KELIANBAO가 GARRGARR에게 완승하며, 매년 성장을 거듭 중인 동남아시아 지역의 막강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상식에서는 우승자 PU, 2위 KUROMI, 3위 KELIANBAO, 4위 GARRGARR에게 총 상금 2만 달러(약 2700만 원)와 메달이 각각 지급됐다. PU, KUROMI, KELIANBAO는 월드 파이널에 진출해 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여정을 이어간다.

컴투스는 아시아퍼시픽컵으로 'SWC2024'의 본선을 모두 마무리 짓고 월드 파이널에 진출할 12명 선수 라인업을 확정했다. 올해의 세계 챔피언을 가릴 월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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