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왜 미국은 이스라엘 편에 서는가(사진=크레타 제공) 2024.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미국을 쥐고 흔드는 중동의 골리앗 이스라엘. 그로 인해 바닥으로 떨어진 미국의 리더십, 그 중심에는 '로비'가 있다."
책 '왜 미국은 이스라엘 편에 서는가'는 미국 중동 정책의 현실을 짚었다.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자 존 J. 미어샤이머와 동맹이론의 대가 스티븐 M. 월트가 공동 저술한 이 책에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편파적인 외교 정책을 펼치는 것에 대한 실제 관계자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저자들은 책에서 이스라엘에 물적·외교적 지원을 이어가는 무비판적이고 무조건적 관계가 미국의 국익에 배치된다는 사실을 역설한다.
이어 미국이 중동 정책 수립에 로비가 맡은 역할을 추적한다.
저자들은 "미국의 이스라엘 외교와 그 전면에 있는 유대인, 엘리트 이익집단, 로비단체의 정치적 영향력 때문에 이스라엘과 미국에 해가 된다"고 주장한다.
"이야기는 간단하다. 로비의 영향이 아니었다면 시리아 책임법은 없었을 것이며 미국의 대시리아 정책은 미국의 국익과 조화를 이루었을 것이다. 미국이 다른 정책을 썼다면 이스라엘의 정당성과 지역적 우위를 보장해 주는, 가장 고집스럽고 완강하고 폭력적인 적, 하마스, 헤즈볼라, 이슬람 지하드에 대한 국제적 지원을 줄여줄 시리아와 이스라엘의 평화조약을 탄생시켰을 것이다."(4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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