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가족
사람을 장난삼아 죽인 내 자식, 자수시킬 것인가 은폐할 것인가. 답을 찾다 발견한 내 안의 괴물. 허진호 감독, 설경구·장동건·김희애·수현 출연.
▶룸 넥스트 도어
올해 베네치아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예견된 죽음을 옆방에서 함께해 달라는 친구, 당신의 선택은. 틸다 스윈턴과 줄리앤 무어의 명연기.
▶극장판 고래와 나
북극, 아이슬란드 등 세계 20국의 바다를 돌며 촬영한 고래 다큐멘터리. 배고픈 북극곰의 흰돌고래 사냥, 아기 고래가 수중에서 엄마 젖 먹는 모습 등 경이로운 장면이 이어진다.
[방송·OTT]
▶넷플릭스 ‘이벨린의 비범한 인생’
퇴행성 질환으로 고립돼 살던 ‘마츠’가 숨을 거둔 뒤, 가족들은 그가 온라인 게임 속에서 ‘이벨린’이라 불리며 모험적인 삶을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40회 선댄스 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관객상·감독상 수상작.
▶디즈니+ ‘닥터 오디세이’
바다에서 펼쳐지는 긴장감 있는 의학 드라마. 호화 크루즈선 ‘오디세이’의 선상 의료팀이 삶과 죽음을 오가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전시]
▶올해의 작가상 2024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상’ 후보 4명의 작품을 모은 전시. 권하윤, 양정욱, 윤지영, 제인 진 카이젠의 신작과 구작을 함께 소개한다.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수상 작가를 발표한다. 전시는 내년 3월 2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관람료 2000원.
▶어윈 올라프
지난해 별세한 네덜란드 대표 사진 작가 어윈 올라프(1959~2023)의 1주기 추모 회고전. 2009년 발표한 자화상 연작 ‘I wish, I am, I will be’가 국내 처음 소개된다. 11월 2일까지, 서울 삼청동 공근혜 갤러리, 무료.
▶Two-side Love
신디 지혜 김, 우한나, 대드보이클럽 3인전.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여성 작가들이 포착한 사랑의 두 얼굴이 적나라하게 펼쳐진다. 11월 23일까지, 서울 삼성로 지갤러리(G Gallery), 무료.
[클래식]
▶첼리스트 한재민<사진>
첼리스트 한재민. /롯데콘서트홀 |
올해 롯데콘서트홀 상주 음악가인 첼리스트 한재민(18)의 실내악 무대. 2021년 에네스쿠 콩쿠르 우승과 2022년 윤이상 콩쿠르 우승까지 ‘무서운 10대’가 크리스토프 바라티(바이올린), 박재홍(피아노)과 라흐마니노프·드보르자크·차이콥스키의 3중주를 들려준다. 30일 롯데콘서트홀, 4만~12만원.
▶조이 오브 스트링스
현악 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예술감독 이성주)가 진솔의 지휘, 정수연(메조소프라노)과 김효종(테너)의 노래로 말러의 ‘대지의 노래’를 연주한다. 그에 앞서 작곡가 최우정 서울대 교수의 피리 협주곡인 ‘환’(협연 진윤경)을 세계 초연한다. 30일 예술의전당, 5만~7만원.
공연
▶뮤지컬 모노드라마 ‘벽 속의 요정’
배우 김성녀의 대표작이 된 모노드라마의 20주년 기념 공연. 코로나 때 두 해를 빼곤 매년 공연될 만큼 꾸준히 사랑받았다. 2시간 10분간 김성녀 홀로 12곡의 노래를 부르면서 5살 소녀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 32명의 인격을 연기하며 관객을 웃기고 울린다. 3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3만5000원~6만원.
▶월드판소리페스티벌
한옥을 무대 삼아 우리 판소리를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국제 음악 축제. 다양한 국악 인재들이 펼치는 판소리 버스킹, 김수연 명창의 수궁가, 서도밴드 보컬 서도의 조선팝 등을 즐길 수 있다. 11월 1~3일 사흘간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전석 무료.
▶웅산 단독 콘서트 ‘올 댓 재즈’
재즈 디바 웅산이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 박상현), 웅산밴드와 함께 펼치는 가을 저녁 재즈의 향연. 3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오후 7시 30분, 5만~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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