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전시, 이색 체험 등 다양
'AI 상영관' 운영, 드라마 8편 상영
버추얼휴먼 'AI아이돌' 쇼케이스도
AI가 재해석한 모나리자 작품 전시
버추얼 아티스트 M/V 굿즈 전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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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사흘간 열리는 ‘AI 콘텐츠 페스티벌 2024’에서는 혁신적인 AI 기술을 결합한 창의적인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AI 창작물의 세계를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콘텐츠 종류에 따라 6개로 나뉜 테마 구역에서는 AI로 구현된 독창적인 콘텐츠가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현실감을 뒤흔드는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AI 음성 인식 기술을 이용한 게임 ‘마법소녀 루루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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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함께 세계정복’ 존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게임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출품 게임 중 ‘마법소녀 루루핑’은 마이크에 ‘묘한’ 주문을 외우면 AI 음성 인식 기술이 음량과 감정 등을 분석해 데미지로 계산해 보여준다. 보는 이에게 ‘오타쿠’ 감성을 연상시키며 유쾌한 충격과 웃음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AI 상영관’에선 MBC C&I가 AI로 제작한 단편 드라마 8편을 상영한다. 관람객들은 사일런트 헤드셋을 착용한 채 오감을 자극하는 신개념 영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AI 콘텐츠 페스티벌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티스트들의 영상 갤러리, 인기 버추얼 유튜버 ‘김빠른’이 진행하는 버추어 아이돌 쇼케이스도 놓치지 말아야 할 코너다. 쇼케이스 무대엔 버추어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와 ‘이세계 아이돌’이 등장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AI를 활용한 창작 콘텐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부스도 여럿이다. ‘수퍼톤’ 부스에선 음성 변환 기술을 통해 관람객의 목소리를 다양한 음성으로 바꿔주는 기술력을 만날 수 있다. 가수 김광석, ‘FM 영화음악’의 고 정은임 아나운서 등의 목소리를 복원했던 수퍼톤의 AI 기술력을 체험할 기회다.
뇌파를 개인화된 정원으로 생성한 ‘몽상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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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픽처’ 부스에선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AI 그림과 현실이 뒤섞인 기묘한 갤러리를 만날 수 있다. ‘몽상공작소’는 뇌파 인식 장치를 통해 관람객의 뇌파에 맞춰 실시간으로 개인화된 정원을 생성해 주는 몰입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행사는 예술에서 만화, 버추어 아티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AI 기술로 재탄생한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공간도 있다. 그중 홍익대 MR 미디어랩이 제작한 약 4m 크기의 대형 고해상도 이미지 ‘모나리자’는 AI가 재해석한 것으로, 고전 예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올드 만화팬의 향수를 자극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현세 AI 프로젝트’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그린 그림을 이현세 화백의 화풍으로 자동 변환해 주는 재미난 드로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홍익대학교 MR 미디어랩의 ‘모나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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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아뽀키’, ‘수비’ 등 인기 버추얼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와 굿즈를 선보인다. AI가 만든 도안을 활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키링이나 스티커형 타투를 제작하는 ‘AI 키링 만들기’와 ‘AI 타투 체험’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AI가 만들어내는 창작과 혁신의 가능성을 좀 더 친숙하게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라며 “관람객은 AI 콘텐츠가 여러 분야에서 어떤 변화를 이끌고 있는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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