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권 내부순환망 역할, 지역간 균형발전 촉매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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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가 추진하는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사업'이 31일 열린 기획재정부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통과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유등천 우안 7.61㎞ 구간에 왕복 4차로를 조성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로 국비 1천109억원을 포함한 2천586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5월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당시의 총사업비는 1천663억원(국비 688억원)이었으나, 지난 1년간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사 과정에서 923억원이 증액된 2천586억원으로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이 사업을 통해 안영나들목(IC)과 천변고속화도로를 연결하는 도심권 내부 순환망을 구축할 수 있어 원도심 개발사업 촉진 등 교통인프라 공급에 따른 생활권 연계 강화와 지역 간 균형발전의 촉매제 역할도 담당할 것으로 대전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건설단계에서 1천515명의 고용유발효과와 대전 남측에서 북측의 회덕IC 접근 시 통행 거리 단축, 운행 비용 절감 등으로 30년간 약 5천94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현재 공사 중인 정림중∼사정교 도로개설 사업과 함께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1일 7만 대 수준인 유등로(유등천 좌안)의 극심한 도심 교통 혼잡이 해소가 될 것"이라며 "대전 중심을 연결하는 순환도로망 완성으로 내부 교통 혼잡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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