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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야권, '尹 임기단축 개헌 의원 연대' 준비모임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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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등이 31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녹취 파일을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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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 사이의 통화 녹음 음성이 공개된 31일 야권에서는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 국회의원 연대 준비모임'이 결성됐다.

임기단축 개헌 국회의원 연대는 이날 "가칭 임기단축 개헌 국회의원 연대 준비모임을 결성했다"며 "내일(11월1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헌연대 출범 준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헌연대 준비모임 대표로 민형배·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간사로는 문정복·한민수·김동아 민주당 의원이 포함됐다.

개헌연대 준비모임은 "헌법 개정은 탄핵처럼 명확한 사유를 다투는 법리 논쟁이 불필요하고, 국민의 손으로 직접 심판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제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학계·종교계·시민사회계 원로들이 모인 '전국비상시국회의'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임기를 2년 단축하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 정권의 조속한 퇴진을 위한 방도로 탄핵이 거론되고 있으나, 법리적 논쟁으로 사회적 분열과 혼란이 지속되거나 헌법재판소를 통과하지 못할 우려가 있고, 여권도 필사적으로 저항할 것이 예상되므로 더 실효성이 있는 대안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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