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의학자상은 대한내분비학회에서 '기초·중개연구'에 우수한 업적을 이룬 의사과학자에게 주는 상이다. 문준호 교수는 국내외 주요 의학 학술지에 40여 편의 SCI급 논문을 게재했으며, 특히 '임신성 당뇨병'에 관한 기초·중개연구 논문들이 주목을 받으며 내분비학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문준호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
임신성 당뇨병은 전체 임산부 10명 중 1명 이상에서 발병할 정도로 흔하지만 관련 질환에 대한 이해와 연구는 많이 부족하다. 분당서울대병원 문준호 교수는 논문을 통해 임신성 당뇨병 환자에게 체중감소와 수유를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지침을 발간, 진료지침의 명확한 근거를 제시했다.
문준호 교수는 “향후 산모의 지방조직, 혈액, 태반, 제대혈 분석을 통해 임신 중 대사질환 단계에 따른 산모와 태아의 대사기능 제어 기전을 규명하고 치료 타겟을 발굴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준호 교수는 현재 대한당뇨병학회 청년임신당뇨병TFT 및 언론홍보위원, 임신당뇨병연구회 간사, 에너지대사연구회 간사, 대한지질동맥경화학회 기초위원, 분당서울대병원 연구기획센터 실무교수 등을 맡고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