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화성시와 4년간 150억원 지원…372명 취업 목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경기도-화성시-네덜란드 ASM '상생협약' |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한 현금 지원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동의안은 네덜란드 ASM에 2025~2028년 4년 동안 372명의 고용보조금 3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앞서 ASM은 지난해 11월 산자부에 현금지원(고용보조금)을 신청했으며 산자부 현금지원평가위원회는 12월 현금지원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고용보조금 지원은 국비 90억원, 도비 30억원, 화성시비 30억원 등 모두 150억원 규모이며 화성시의 경우 지난 6월 지원을 결정했다.
도는 도의회 동의를 거쳐 30억원 지원을 확정할 계획이며, 이후 산자부의 현금 지원 한도상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ASM에 대한 현금지원이 최종 결정된다.
ASM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원자층 증착 기술(ALD) 시장의 세계 1위(연 매출 3조8천억원) 기업으로 2019년 화성시 동탄에 화성캠퍼스(제조연구혁신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1억 달러를 투자해 2025년 완공 목표로 인근에 제2제조연구혁신센터를 짓고 있다.
도 관계자는 "ASM의 ALD 장비 제조지설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내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현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ASM 화성 제2제조연구혁신센터 등의 경기도민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정명근 화성시장과 함께 네덜란드 알메르에 있는 ASM 본사에서 히쳄 엠사드 대표, 폴 베르하겐 재무총괄이사 등과 만나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경기도민과 경기지역 대학교 졸업생에게 고용 기회 제공, 경기지역 대학과 인턴십 프로그램 및 채용 진행 등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내용도 포함됐는데, 이번 현금 지원 동의안과 궤를 같이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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