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태 두드리기 등 가족 체험 프로그램 눈길
2024년 하반기 음식점 위생등급 사후 점검 실시
동해시 묵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태호)가 오는 9일, 묵호덕장마을과 문화팩토리 덕장 카페 주차장에서 '제1회 묵호덕장마을 묵호태 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묵호덕장마을은 약 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해풍 건조 방식으로 유명한 묵호태의 생산지다. 가을에 조업한 신선한 명태를 한겨울 동안 눈과 비를 맞지 않게 하여 햇빛과 해풍으로만 건조하여 만들어진 묵호태는 과거에는 수많은 주민의 생계 수단이었으나 현재는 여섯 가구만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 룰렛, 물고기 키링 만들기 및 묵호태 그리기와 같은 체험 활동과 함께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묵호태 낚시놀이, 투호던지기, 두드리기와 같은 메인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축제에 참석하는 관객들은 묵호태 요리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으며, 시중가 대비 20% 저렴한 가격으로 묵호태를 구입할 기회도 제공된다. 체험 부스에 참여한 후 인증 스탬프를 모으는 미션을 수행하면 지역 특산품인 묵호태도 증정받을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묵호 바다와 별빛을 즐길 수 있는 '덕장바’가 운영되어, 특히 묵호 수제맥주와 묵호태를 재료로 한 특별한 안주를 맛볼 수 있어 관광객과 시민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김태호 위원장은 “묵호태와 아름다운 오션뷰를 배경으로 한 첫 축제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2024년 하반기 음식점 위생등급 사후 점검 실시
동해시가 음식점 위생등급 제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24년도 하반기 사후 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 제도는 2017년 5월부터 시행되어,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인증 제도로, 평가를 통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등급이 부여된다.
현재까지 동해시에는 총 86곳의 음식점이 위생등급으로 지정되었으며, 최근 3년 동안 새로 지정된 업소는 58곳에 달한다. 시는 위생등급 평가를 신청하는 음식점에 대해 연중 모집을 지속하고 있다.
사후 점검은 2023년도에 위생등급을 부여받은 업소 중에서 업종과 등급에 따라 8곳(매우우수 4곳, 우수 2곳, 좋음 2곳)을 선정하여 진행된다. 점검은 11월 6일부터 시작되며, 담당 공무원과 평가자로 지명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현장 방문을 통해 위생등급 유지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종합적으로 점검될 항목은 법적 필수사항과 위생수준 평가 등 3개 분야 44개 항목으로, 평가단은 지정기준 미달 업소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하여 관리할 계획이다.
지용만 예방관리과장은 “위생등급제의 사후관리를 철저히 진행하고, 위생 상태가 우수한 업소를 발굴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주경제=동해=이동원 기자 lay13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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