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셋째 임신을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털어놨다.

이지혜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지혜 셋째 도전! 3개월 동안 준비한 시험관 시술 풀스토리'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3개월 동안 셋째 임신을 위해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았다. 결과는 안타깝게도 실패.

이지혜는 "마음 정리 시간이 필요해 이제야 카메라를 켰다. 수정된 건 5개 중 3개가 5일까지 배양이 됐는데, 3개 모두 유전자 이상으로 결과가 나왔다. 통과한 건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예상은 했지만 기분이 썩 좋지는 않더라. 담담하게 받아들이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했다. 다시 준비를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최선을 다한 것 같다. 욕심이 났는데, '그래 내 욕심이었구나' 생각하게 됐다. 마음을 다잡고 잘 받아들이려 한다. 인생이 다 제 마음대로 어떻게 되겠나. 울컥했는데 그런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지혜 남편 문재완 역시 "나는 늘 똑같다. 1번은 우리 와이프 건강, 셋째 상관 없이 우리 그냥 행복하게 살자"며 "나중에 아이들 크고 우리가 함께할 시간이 더 많지 않나. 나중에 둘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면 그것만으로도 행복"이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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