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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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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정상 통화…“조기 회담·미일 동맹 강화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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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회담 일정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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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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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했다.

이시바 총리는 7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화 회담에서 가능한 한 조기에 만나자는 것을 확인했다”며 “미일 동맹을 한층 높은 차원으로,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려 나가자는 데에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과 회담 일정에 관한 질문에 “현재 조율 중”이라며 “(트럼프 당선인이)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고, 저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번 승리에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며 “트럼프 당선인이 후보 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한다고 호소했고, 이 점이 많은 미국 국민의 동의를 얻었다는 데 대해서도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트럼프 당선인과 일대일로 대화한 것은 처음이었다면서 “매우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며 “서로 좋은 일을 하기를 기대하면서 통화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가 취임 이전부터 주장했던 미일지위협정 개정과 관련해서는 “오늘 통화에서는 물론 거기까지는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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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보도한 일본 신문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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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트럼프 대통령 1기 때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당선인 신분이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2016년 11월 외국 정상으로 처음 만났다. 이 만남이 양국의 돈독한 밀월 관계로 이어지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시바 총리도 이달 중에 남미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브라질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를 전후해서 이시바 총리와 트럼프 당선이 회담하는 것으로 일정이 조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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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기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골프장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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