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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시진핑, 트럼프에 당선 축하 메시지…"중미, 싸우면 모두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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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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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일본 오사카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시진핑 국가주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양국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에게 보낸 축전에서 "역사는 우리에게 중미가 '협력하면 모두에 이롭고(合則兩利) 싸우면 모두가 다친다(鬪則俱傷)'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중미 관계는 양국의 공동 이익과 국제 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양국이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호혜의 원칙을 견지하면서 대화·소통을 강화하고, 이견을 적절히 통제하기를 희망한다"며 "호혜협력을 확장하고 신시기 중미의 올바른 공존의 길을 걸어 양국과 세계에 이롭게 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이날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도 J.D. 밴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내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중국은 트럼프 당선인이 처음 대선에서 승리한 2016년엔 당선 확정 보도가 나오고 3시간여가 지난 뒤 시 주석의 축전 발송 사실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시 주석은 현직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된 2020년 대선 때는 상대였던 트럼프 현 당선인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자 열흘이 지난 뒤에야 당선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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