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게임 유력 후보로 꼽혀
누적 이용자 5000만 명 등 국내외서 흥행
웹툰서 IP 확장하며 K-콘텐츠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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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251270)이 ‘나 혼자만 레벨 업: 어라이즈’로 올해 최고의 게임에 도전한다. 나혼랩이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웹툰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쟁쟁한 후보들을 누르고 왕좌를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올해 게임 트렌드를 주도한 게임을 선정하는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현재 후보 중에서는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 업: 어라이즈’,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넷마블은 나혼랩으로 9년 만의 게임대상을 노린다. 나혼랩은 올해 5월 정식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이용자 50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PC는 물론 UMPC까지 지원하는 등 플랫폼 다양화에 나선 것 역시 좋은 평가를 받는다. 넷마블은 현재 스팀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을 진행 중이며, 콘솔 플랫폼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동시에 넷마블은 웹툰을 원작으로 게임을 제작해 K-콘텐츠의 생태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 게임 개발에 그치지 않고 나혼랩 애니메이션 제작, 나혼랩 챔피언십 등 e스포츠 개최로 나혼랩 IP를 확장해가며 K-콘텐츠의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나혼랩은 국내 웹툰을 게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기록한 첫 번째 사례”라며 “트랜스미디어 전략으로 K-콘텐츠 생태계를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게임대상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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