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 News1 유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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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교육부는 매년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교육관련 국가시책 추진현황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국가교육·돌봄 책임 강화 △교육의 디지털 전환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 4개 영역, 18개 지표를 평가했다.
그 결과 도교육청은 모든 지표에서 교육부 기준을 100% 통과했다. 각 지표 점수도 전년도에 비해 확연하게 상승했다. 특히 학교폭력 근절 노력과 늘봄학교 지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사교육 경감 추진 노력, 직업교육 경쟁력 강화 등의 지표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 중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노력은 우수 정책 사례로 선정돼 별도의 특별교부금도 받게 됐다.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연극(초·중 134교)과 역할극(초 93교, 501학급), 평화로운 학급문화 조성 프로그램(319교), 학교폭력 예방부터 사안 처리 및 회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플랫폼 ‘늘품우리’ 등 프로그램이 뽑혔다.
전북형 늘봄도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학교 안팎의 연계를 강화해 늘봄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교 1학년 모두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 안에서는 오후 6시까지, 학교 밖에서는 오후 8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 밖 늘봄기관도 211개로 확대했다. 그 결과 도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3654명 중 92%인 3361명이 늘봄에 참여했다. 이는 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이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및 SW·AI 등 디지털 역량 배양’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앞서 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근 2년 간 초3~고3까지 스마트기기 보급을 완료했다.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에듀테크 연수도 지속적으로 실시, 지난해에만 1만7401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2만7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전북의 경우 전년 대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증가율이 2.2%에 그쳤다. 또 사교육 참여율은 0.9%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초학력 신장과 맞춤형 교육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덕분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국가 정책의 조화로운 추진을 통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학교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내실 있게 실행해 우리 아이들의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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