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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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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비효율적 규제로 기업 경쟁력 저하"…이재명 "일자리 확대로 국가 부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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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초청 간담회' 개최



세계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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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손경식 경총 회장(오른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우리 노동시장에 누적된 비효율적인 규제들이 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투자를 제약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손 회장은 11일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현안에 대해 ‘경영계 건의사항’도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선 이 대표, 진성준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8명이 참석했고, 경총 측에서는 손 회장을 비롯해 경총 회장단 14명이 자리했다.

경총은 이 대표에게 전달한 경영계 건의사항을 통해 ▲경직된 노동시장 유연화 ▲노사관계 선진화 ▲투자 활성화 및 경영안정성 제고를 위해 기업지원에 필요한 내용과 함께 현재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 가운데 경영계 차원의 우려 사항도 전달했다.

이 밖에 경총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법 개정안 등에 대해서는 기업 경영에 부담을 더해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 대표는 손 회장과 경총 측의 입장에 대해 "노동 유연성 확보는 당연한 요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전 세계에서 노동 시간이 가장 긴 편에 속하는 것은 어찌 보면 수치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려면서도 이 대표는 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엔 긍정했다. 그는 "민생의 핵심은 기업 활동"이라며 "기업 활동을 권장하고, 일자리도 늘리는 것이 국가의 부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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