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연금부문 개편·'슈퍼리치' 대응 PWM부문 신설
운용 연금·ETF·디지털 강화, 생명 경영지원업무 분리
사진제공= 미래에셋그룹 |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전문경영인 1.0 시대 미래에셋그룹이 그룹의 장기 성장 전략인 글로벌, AI(인공지능)·디지털, 연금 비즈니스 강화 기조를 반영해 조직 개편을 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연말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개별 회사 별로, 미래에셋증권은 해외비즈니스 확대에 맞춰 Global 경영관리 및 사업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Global경영관리부문'을 신설했다.
Global 경영관리부문은 김승욱 부문대표가 선임됐다.
또 연금자산 증대를 위한 영업 조직 확대 및 마케팅 전략 강화의 차원에서 기존 연금1·2부문을 연금혁신부문, 연금RM1부문, 연금RM2부문, 연금RM3부문으로 개편했다.
UHNW(초고액자산) 고객 자산관리 및 WM 글로벌 자산배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PWM부문(Private Wealth Management) 신설해서 산하에 패밀리오피스센터를 편제했다. PWM 부문은 김화중 부문대표가 선임됐다.
또 미래에셋증권 투자전략부문 산하에 'Wealth Tech본부'를 신설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니즈(수요)에 부합하는 대고객서비스를 강화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핵심 비즈니스인 연금, ETF(상장지수펀드), 디지털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 조직을 연금ETF플랫폼, 기관 플랫폼으로 구분하고 각 영역별 집중력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직접영업인력 확대를 통한 건강보험 역량 강화와 핵심인재 확보를 위해 경영지원업무 분리에 역점을 두었다.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현재 19개 지역 47개의 해외법인 및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핵심 비즈니스 및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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