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총 절반 이상 차지 비트코인 급등 영향
8만 8000달러 돌파 등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
美대선 이후 25% 올라…다른 가상자산도 동반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7월 27일 미 테네시주 내슈빌 뮤직시티 센터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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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젝코’의 집계를 인용해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1년 11월 초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데다, 그 여파로 다른 가상자산 가격도 동반 상승한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금융 규제 완화와 더불어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시사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8만 8000달러(약 1억 2331만원)를 돌파하는 등 연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고 있다. 미 대선이 치러진 지난 5일 이후에만 약 25% 뛰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9시 53분 현재 비트코인은 8만 8461.90달러(약 1억 239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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