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조니 소말리. 사진|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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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기행을 벌인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본명 램시 칼리드 이스마엘, 24) 가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미국 국적의 유튜버 조니 소말리를 지난 11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니 소말리는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의 편의점에서 노래를 크게 틀고 컵라면 국물을 테이블에 쏟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편의점 직원이 이를 저지하자 욕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조니 소말리의 유튜브 계정에서 영상을 확인해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6일 검찰에 넘겼다.
조니 소말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모욕하는 행동을 비롯해 행인 상대로 성희롱 발언, 편의점 난동 등으로 공분을 샀다. 이후 사적 제재를 하겠다고 밝힌 유튜버들이 조니 소말리의 행방을 쫓기도 했다. 행인이나 유튜버 등에 보복 폭행을 당했다.
지난 6일 조니 소말리는 서울 도봉구 창동 역사문화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소녀상의 중요성에 대해 몰랐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이후 자신이 새로 개설한 SNS 계정에 위안부 피해자와 일본군의 성행위를 묘사한 그림을 게시하거나 위안부 피해자와 함께있는 일본군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해 “나의 여자친구들”이라는 설명을 다는 등 더욱 수위 높은 모욕을 했다. 이뿐 아니라 육일기를 올리고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부’라고 표현하는 글도 올렸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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