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사진ㅣ스타투데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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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병만 측이 전처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김병만 소속사 스카이터틀 관계자는 1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병만이 전처 A씨를 폭행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처는 법원에서 이혼소송 재산분할로 인정한 돈을 주지 않으려고 허위 고소를 했다. 이미 경찰에서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가 됐고, 대법원 판결에서도 폭행 사실은 인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김병만의) 출연료는 A씨가 관리했다. 이혼 소송으로 재산분할이 결정됐지만, 김병만이 예능으로 번 돈 대부분을 A씨가 가지고 있어서 김병만씨가 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A씨는 이혼 판결이 난 이후에도 성인인 딸을 파양하는데 30억 원을 요구하며, 딸을 여전히 김병만씨의 호적에 올려두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A씨가) 생명보험을 수십 개 들어 놓은 사실을 이혼 소송 중에 알게 되어 김병만이 충격을 받기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좋은 소식만 전해드려야 하는데, 개인적인 일로 시끄럽게 해드려서 죄송하다. 안 그래도 시끄러운 일 많은 세상에서 개인적인 일로 더 피로감을 주지 않도록 잘 마무리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연예매체 스포티비뉴스는 경찰이 지난 7월 24일 전처 A씨 폭행 혐의로 김병만을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김병만과 2011년이 아닌 2010년 1월 부부로 연을 맺었고, 2019년 김병만과 이혼 소송으로 파경을 맞았다. A씨는 김병만의 이혼 소송이 너무 갑작스러웠고, 최근 김병만이 10여년간 별거했다는 주장도 당황스럽다고 했다.
또 A씨는 “상습적으로 맞았다. 너무 맞다 보니까 당시엔 심각성을 몰랐다. 딸도 제가 맞는 장면을 4차례 본 적이 있다. 사실 잘할 때는 공주, 왕비처럼 잘해줬다. 그래서 그 시간만 지나가면 또 괜찮다고 제가 생각했던 것 같다. 그게 지나면 너무나도 잔인하게 폭행했다”라고 주장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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