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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김병만이 전처 폭행" 주장에 김병만 "허위 고소"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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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혼 후 양측 소송전 갈등 지속
김병만 소속사 "전처 폭행 주장 사실 아냐"
한국일보

방송인 김병만.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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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병만(49)이 이혼한 전 아내를 상대로 폭력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12일 제기됐다. 김병만 측은 "전처를 폭행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즉각 반박했다.

김병만을 둘러싼 가정 폭력 의혹은 그의 전 아내인 A씨가 "딸도 제가 맞는 걸 본 적이 있다"고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2011년 결혼한 김병만과 A씨는 2020년 이혼했다. 소송을 통해 갈라진 두 사람의 불화는 계속됐다. 김병만은 이혼 후 2년 뒤인 2022년 12월 A씨를 사문서위조 등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김병만을 상대로 폭행 혐의로 맞고소했다.

김병만은 전처 폭행 의혹에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스카이터틀은 이날 입장문을 내 "A씨가 이혼 소송 재산 분할로 인정한 돈을 주지 않으려고 (김병만을 폭행 혐의로) 허위 고소를 했다"며 "이미 경찰에서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가 됐고, 대법원 판결에서도 폭행 사실은 인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병만이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사기 혐의 등은 지난 9월 '혐의 없음' 처분이 내려졌다.

김병만 소속사는 "이혼소송으로 재산분할이 결정됐지만, 김병만이 예능으로 번 돈 대부분을 A씨가 갖고 있어서 김병만이 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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