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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드론 염탐' 캐나다 女 축구팀 감독, 결국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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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때 상대팀을 드론으로 염탐하다 걸린 캐나다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축구협회는 직무 정지 중이던 버벌리 프리스트먼 감독을 해고했다.

캐나다 대표팀의 전력 분석 스태프는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앞두고 훈련장 위에 드론을 띄워 염탐했다.

FIFA는 곧장 프리스트먼 감독과 재스민 맨더 코치, 조지프 롬바르디 전력분석원에게 1년 자격 정지를 내렸다.

승점도 6점이나 삭감했다.

직전 도쿄 대회 우승팀인 캐나다는 8강에서 탈락했다.

캐나다 축구협회도 프리스트먼 감독의 직무를 정지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위는 "캐나다 선수들이 드론 영상을 봤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드론 염탐이라는 잘못된 결정을 내린 감독의 권위에 코치와 스태프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드론 염탐 사건은 용납할 수 없는 잘못된 관행이 반복된 결과"라는 결론을 냈다.

석민혁 기자(musthavem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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