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와 대구보건고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보건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보건대학교가 지난 11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대구보건고등학교와 상호교류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과 김유희 대구보건고 교장 등 양교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일학습병행제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 우수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등학생 현장실습 및 취업 지원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대학 기숙사 제공 △인력·기술·정보 교류 등이다.

양교는 △보건의료 △치위생 △반려동물 등 유사한 전공 분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 치기공학과, 치위생학과,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와 대구보건고 보건간호과, 치의보건간호과, 스마트경영과, 반려동물케어과 등이 더욱 긴밀히 연계될 전망이다.

남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보건고등학교 일학습병행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우리 대학의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로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고에서는 매년 200명 이상이 대구보건대 진학을 희망한다. 2024학년도에도 단일 고교 중 가장 많은 학생이 지원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