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492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1조2961억원)보다 15% 늘어난 규모다.
동양생명도 실적이 개선됐다. 동양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26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험 영업 성장 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의 3분기 누적 신계약액은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로 7007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1년 전보다 1.1% 증가했다.
반면 한화생명은 3분기 누적 연결 순이익이 72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448억원)보다 13.9% 줄었다. 이에 대해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한화리츠에 시행한 자산 유동화로 인해 연결 순익이 조정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화생명은 3분기 신계약 APE는 1년 전(7195억원)보다 35% 늘어난 9770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 상품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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