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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쌀 56만t 공공비축 및 시장격리·벼 매입자금 4조30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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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왼쪽 두번째)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쌀값 안정을 위한 실무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정부는 14일 쌀값 안정을 위한 실무 당정 협의회를 열고 쌀 56만t을 공공비축 및 시장격리하고, 벼 매입자금은 지난해보다 9000억원 늘려 4조3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 정희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실무 당정 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공비축 및 시장격리 56만t을 하고 벼멸구 피해 벼를 연내 매입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벼 매입자금도 지난해보다 9000억원 증가한 4조3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벼멸구, 수발아 등 피해작 또한 과거에 비해 이른 시기에 평년 대비 높은 가격으로 농가희망 물량 전량 매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올해 쌀 최종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줄어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정 의원은 “내일(15일) 통계청에서 최종생산량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초과) 예상 생산량이 12만8천t인데 현장 얘기는 낱알 개수가 적다, 벼 무게가 가벼워졌다(고 한다). 그래서 생산량이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생산량이 줄면 가격은 반등할 걸로 기대한다”며 “산지 쌀값 관리를 위해 정부와 국민의힘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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