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저자 김병년씨(왼쪽)와 삽화를 그린 동생 김현정씨. 저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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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전 캐나다에 이민한 이래 현지에서 글쓰기 활동을 해온 동포 실업가 김병년(69)씨가 새 책을 냈다. ‘내가 사는 캐나다 트렌튼에서는’이란 제목의 수필집(열린북스 펴냄)이다. 조형예술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중견 화가로, 30차례 국내 개인전을 연 여동생 현정(51)씨와 협업해 빛나는 나비들의 삽화를 글과 함께 실었다.
책에서는 한인 이민자가 본 캐나다의 대자연과 소소한 일상을 따뜻한 느낌의 글들로 이야기한다. 세상살이 와중에 만족하고 사는지는 내 안의 행복을 찾느냐 못 찾느냐에 달린 것이라는 구절 등에서 시류에 구애받지 않고 삶의 현상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즐기려는 생활관을 느낄 수 있다.
‘내가 사는 캐나다 트렌튼에서는’ 표지. 열린북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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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1980~90년대 국내 대기업 상사원으로 일하다 2000년 이민한 뒤 자영업체를 운영하며 풍경과 물정, 삶에 대한 감상을 담은 글들을 현지 매체에 발표해왔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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