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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KT, 'V컬러링'에 AI 영상 도입…中 차이나모바일에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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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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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AI(인공지능)로 제작한 영상을 'V컬러링' 서비스에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V컬러링은 전화를 건 상대방이 통화 연결을 기다리는 동안 사용자가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보이는 통화 연결음 서비스'로, 국내 통신 3사가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뮤직비디오, 인기 캐릭터, 웹툰, 자연·힐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설정할 수 있다.

KT는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자체 솔루션 '매직플랫폼'으로 생성형AI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에는 이를 V컬러링 서비스로 확대 적용한다. 또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영상 컬러링 마켓에도 공급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우선 KT는 AI가 제작한 겨울과 크리스마스 테마의 이미지와 배경음악을 담은 V컬러링 영상 20여편을 내년 1월 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이 중에는 차이나모바일이 AI로 제작한 영상도 포함돼 있다. 또 12월 중 연말을 테마로 더 많은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KT는 내년 1월 19일까지 V컬러링 앱에서 AI 영상을 컬러링으로 등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과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첨자는 내년 1월 31일 발표된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KT는 AI와 미디어의 융합을 통해 고객의 일상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AI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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