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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눈 마주쳤다” 평택서 미군 부사관이 10대 폭행…경찰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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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경기 평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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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에서 주한미군 부사관이 10대 청소년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평택경찰서는 18일 부사관 A 중사를 상해 혐의, B군을 폭행 혐의 등으로 각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중사는 지난 17일 오전 12시 30분쯤 평택역 인근 한 거리에서 한국인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인근을 지나던 B군과 눈이 마주쳤고, 이후 시비가 붙어 폭행으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턱뼈가 골절돼 치료 중이고, A 중사는 자신도 맞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중사는 현재 미군 헌병대에 인계됐고, B 군은 상처가 심한 상황이어서 양측이 왜 싸우게 됐는지 등 원인은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B군의 치료를 마친 후에야 자세한 내용을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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