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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로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휴대용 드론 점검 솔루션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솔루션 전문 기업 위플로가 휴대용 드론 점검 솔루션 '버티핏 미니'로 드론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위플로는 버티핏 미니를 통해 첫 혁신상을 수여했다.
버티핏 미니는 소형 드론의 상태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휴대용 점검 솔루션이다. 기존 대형 드론을 위한 '버티핏'의 소형화 버전이다. 드론의 미션 수행 전 휴대하며 간편하게 점검할 수 있다. 버티핏은 국토교통부의 드론 배송 실증 사업을 통해 전국 약 23곳에 구축됐다.
버티핏 미니에는 위플로가 독자 개발한 센서와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비접촉 방식으로 약 10초 만에 드론 상태를 정밀 진단하고, 데이터 기반의 AI 분석을 통해 고장을 예측해 사전에 안전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기존의 육안 점검 방식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며, 드론 점검을 무인화하고 자동화해 드론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앞으로도 AI 점검 고도화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점검 솔루션을 개발하고 다양한 모빌리티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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