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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큐먼트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로민은 우정사업본부가 추진하는 ‘우체국 창구 업무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 문서인식(AI OCR) 연구 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기로 작성된 우편물과 예금 서류 등의 문서를 빠르게 읽고 처리해 창구 직원의 업무 생산성 및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사업의 핵심은 로민의 도큐먼트 AI 플랫폼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Textscope Studio)'다. 이는 인쇄체, 필기체, 타자체 인식이 모두 가능한 국내 유일의 AI OCR 솔루션이다. 특히 기존의 OCR 기술로 인식하기 어려운 저화질 문서, 비정형문서, 필기체 문서를 국내 최고 수준의 성능으로 인식 가능하다. 자동 주소 보정 및 정보 검수가 가능해 입력 오류도 최소화 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를 적용해 고객 정보, 주소 등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해 입력하는 시스템을 실증할 예정이다.

강지홍 로민 대표는 "이번 사업 외에도 국가기록원, 특허청, 한국환경공단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협력해 공공 부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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