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본점.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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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이틀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19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있는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사무실, 대출 관련 부서 등을 강제수사 중이다.
앞서 우리금융지주 계열사들은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 등에 600억 원대 대출을 해줬다.
금감원은 이 가운데 350억 원을 부당 대출이라고 보고 검찰에 수사의뢰했는데,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부당대출 규모가 70억~80억 원 더 많은 4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쯤 우리은행 내부에서 '대출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가 있었는데도 조병규 행장 등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광희 기자(anyti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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