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문화재단 야경./사진제공=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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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문화재단이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지역 주민이 더욱 폭넓은 순수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역의 공공 공연장에 일부 사업비를 지원한다.

구리문화재단은 내년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국도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첫 성과로 이번 사업에 총 4개의 공연이 선정돼 사업비 2억3600만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작품은 공연예술창작소 예술은 감자다의 오페라 '양촌리 러브스캔들', 고블린파티의 '공주전', 카로스타악기 앙상블의 '타악기와 놀자', 움직임 팩토리의 '살로메' 이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아동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도비 재원을 바탕으로 문화사업 분야의 콘텐츠 확장을 지속하고, 예술단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구리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시민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재단은 총 16건에서 13억4300만원 규모의 문화사업 지원금을 확보해 운영했다. 하반기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4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및 '2024년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 등 2건에서 국비 3억원과 위탁사업비 4억15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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