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들은 이날 오후 12시 50분께 실험실에서 주행시험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행시험 시간이 지났는데도 실험실에서 나오지 않아 이를 이상하게 여긴 동료가 안으로 들어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실험실은 밀폐된 공간으로 차량 배기가스를 자동으로 배출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 울산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역시 담당 인력을 보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현대차 측은 "현재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향후 이러한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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