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PA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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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혼조로 마감했다.
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66포인트(0.28%) 내린 4만3268.9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36포인트(0.40%) 상승한 5916.98, 나스닥종합지수는 195.66포인트(1.04%) 오른 1만8987.4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우크라이나가 처음으로 러시아 본토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러시아가 핵 사용 규칙 개정으로 대응하며 긴장이 고조됐다. 이에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1%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유럽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급락하자 보조를 맞춘 것이다. 그러나 이후 미국과 러시아가 일단 확전을 자제하는 모양새에 주가지수가 급반등했다.
한편 거대 기술기업 7곳(M7)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5% 가까이 급등했다. 테슬라는 트럼프 2기 정부가 자율주행 규제를 풀 것이라는 기대로 전 거래일 대비 2.14% 올라 346.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는 10분기 연속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3% 올랐다.
엔비디아의 강세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주도 강세를 보였다. TSMC가 1% 이상 올랐고 Arm은 3.4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인텔은 2% 넘게 하락했다.
회계 부정 의혹으로 상장 폐지 위기까지 몰렸던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주가가 31% 폭등했다. 연례 보고서 제출 마감 시한에 맞춰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독립적 감사 법인을 새롭게 선임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5만 개 이상 추가 매수 사실을 공개한 후 주가가 11%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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