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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경비함정서 기상정보 바로 확인 가능…해양사고 즉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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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자체 위성통신망 이용 기상청 포털 접속 시스템 구축

연합뉴스

지난 7월 복합 해양사고 대응 훈련이 실시된 4일 오후 부산 영도구 해상에서 해경 경비정이 사고 선박에서 사람을 구하고 있다. [부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연간 3천건 가까이 발생하는 해양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기상청과 해양경찰청이 기상정보 공유체계를 강화한다.

기상청과 해경은 20일 경비함정에서 해경 자체 위성통신망을 이용해 기상청 해양기상정보포털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간 경비함정들은 해경 종합상황실을 거쳐 간접적으로 기상정보를 받아왔는데 이제 바다 위에서 바로 기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해양 사고는 총 1만4천802건 발생했다.

이 가운데 64.9%(9천602건)가 어선 사고로, 이를 막기 위해서는 선박을 통제·구조할 수 있는 해경 경비함정이 최신 기상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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