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왜 안 만나줘" 망치 든 50대 여성…경찰 손가락까지 깨물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망치를 든 채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을 폭행한 50대 여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특수협박·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5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30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주차장에서 망치로 창문을 깨는 등 주차장 직원 70대 B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A씨를 제지하자 경찰관의 손가락을 깨문 혐의도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오늘 중으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