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해피머니·한국선불카드 본사와 관계자 압수수색 벌여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티몬·위메프 정산·환불 지연 사태로 사실상 사용이 정지된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자들이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우산 시위를 하고 있다. 2024.8.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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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티메프'(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 일부 가맹점에서 사용이 중지된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와 대표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강남구 해피머니아이엔씨 본사 등 8개 장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금수대는 지난 8월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해피머니 고소·고발 50여 건을 이송받은 후 수사를 이어왔다. 지난 9월 강남구 본사를 첫 압수수색 한 것을 시작으로 류 전 대표 및 재무이사의 주거지, 상품권 유통 판매사인 한국 선불카드와 그 관계자들을 수사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해피머니는 티몬과 위메프에서 액면가의 7~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다 정산 지연 사태가 일어나면서 많은 가맹점이 사용을 중지한 상품권이다.
구매자들이 상품권 환불을 요구하며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가운데, 해피머니 대표와 한국선불카드 대표 2명은 피의자로 전환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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