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22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를 통해 공개한 MVP 투표 결과 투표인단 30인 전원에게서 1위표를 획득, 2024시즌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저지는 이번 시즌 158경기에서 타율 0.322 출루율 0.458 장타율 0.701 58홈런 144타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 출루율 장타율 OPS(1.159) 리그 1위를 기록했다.
애런 저지가 MVP를 수상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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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 아메리칸리그 역사상 17번째로 2회 이상 수상한 선수가 됐다.
지미 폭스(1932-33, 38) 조 디마지오(1939, 41, 47) 요기 베라(1951, 54-55) 미키 맨틀(1956-57, 62) 알렉스 로드리게스(2003, 05, 07) 마이크 트라웃(2014, 16, 19) 행크 그린버그(1935, 40) 할 뉴하우저(1944-45) 테드 윌리엄스(1946, 49) 로저 매리스(1960-61) 로빈 욘트(1982, 89) 칼 립켄 주니어(1983, 91) 프랭크 토마스(1993-94) 후안 곤잘레스(1996, 98) 미겔 카브레라(2012-13) 오타니 쇼헤이(2021, 23)가 앞서 2회 이상 이 상을 받았다.
양키스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통산 22번째. 1931년 BBWAA가 MVP 수상자를 선정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MVP를 배출했다.
디마지오, 베라, 맨틀, 매리스, 로드리게스, 그리고 루 게릭(1936) 조 고든(1942) 스퍼드 챈들러(1943) 필 리주토(1950) 엘스턴 하워드(1963) 서먼 먼슨(1976) 돈 매팅리(1985)가 이 상을 받았다.
중견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14번째다.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결과. 사진= BBWAA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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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즈 유격수 바비 윗 주니어는 30인 전원에게 2위표를 혹득, 2위에 올랐다. 캔자스시티 선수가 2위에 오른 것은 1983년 조지 브렛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1위가 전원에게 1위표, 2위가 전원에게 2위표를 받은 것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 투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저지와 윗, 후안 소토(양키스)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이 다섯 명의 선수는 30인 전원에게 표를 획득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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