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티 시그널즈는 미국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제약·바이오 인포메틱스 플랫폼 기업이다. 1만1000명 이상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173개국에 진출해 있다. 2022년 기준 매출은 약 27억달러로, 이 중 52%가 소프트웨어(SW) 사업에서 발생했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왼쪽)과 찰스 코이네 레비티 시그널즈 아시아 태평양 총괄이 신약개발 디지털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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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신약 개발 연구 시스템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의사결정 시간을 약 45% 줄인다. 실험 데이터 자동 기록으로 데이터 오류율 역시 약 75% 줄여 신약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게 목표다.
레비티 시그널즈는 대웅제약에 연구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데이터 시각화 분석에 필요한 SW와 기술들을 제공한다. 주요 솔루션은 켐드로우, 시그널즈 노트북, 스팟파이어 등이 있다. 화합물 구조 설계와 시각화, 실험 기록의 디지털 저장 및 관리, 연구 데이터의 통합 분석과 보고 등 기능을 지원한다.
대웅제약은 해당 SW와 기술을 신약 발굴 디지털 플랫폼인 '대웅제약 디스커버리 포털'과 전자 연구노트에 통합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지난 4월 구축을 완료한 신약 발굴 디지털 플랫폼이다. 신약 발굴 프로세스인 '설계-합성-시험-분석(DMTA)' 사이클을 디지털화해 데이터 중심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신약 개발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연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혁신 기술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신약 연구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신약 파이프라인을 더욱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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