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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캄보디아서도 K-소주 열풍…하이트진로, ‘진로(JINRO) EDM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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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서 4년 만에 개최, 2030 공략
최근 5개년 연평균 31% 성장률 기록


매일경제

진로(JINRO) EDM 페스티벌 현장 사진 [사진출처=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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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소주가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축제 ‘본 옴 뚝(Bon Om Touk, 물 축제)’의 열기를 더해주며 ‘소주 한류’ 열풍을 이어갔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코픽섬에서 ‘진로(JINRO) EDM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주최한 캄보디아 최초의 EDM 페스티벌이다. 지난 2017년 첫 개최 이후 2019년까지 매년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정 중단된 뒤 4년 만에 다시 열었다.

올해 행사에는 10만명의 관객이 참여했하면서 캄보디아 MZ(밀레니얼+Z) 세대들에게 각광받는 뮤직 페스티벌으로 자리잡았다.

하이트진로는 행사장에서 ‘진로 바(BAR)’를 운영하며 참이슬과 청포도에이슬을 비롯한 과일리큐르 5종을 판매했다.

하이트진로는 현재 이온 몰(AEON MALL) 18개 매장, 디에프아이 럭키(DFI LUCKY) 52개 매장, 세븐일레븐 105개 매장 등 캄보디아의 주요 대형 유통 채널 대부분에 레귤러 소주 및 과일리큐르를 입점시켰다.

현지인 대상 판매를 기반으로 하이트진로의 캄보디아 소주 수출량은 2019년 이후 최근 5년간 연평균 31%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캄보디아 현지 거래선 출고 자료 기준으로 현지인 판매 비율이 약 96%를 차지했다. 현지화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진로(JINRO) EDM 페스티벌은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더욱 강화하고 아시아 주류 시장에서 K-소주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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